가성비 게이밍 헤드셋 추천 녹스 NX-3 가격대비 성능 괜찮은듯

이번 글에서는 가성비 게이밍 헤드셋 추천을 하려고 한다. 필자도 약 1년 반쯤 사용하고 있는

녹스 NX-3 라는 제품인데, 3만원대 가격 치고는 기대한 것 보다 훨씬 마음에 들어서 소개해볼까 한다.

이 제품은 가상 7.1 채널 기능이 내재되어 있고 고성능 서브우퍼 탑재, 고감도 마이크와 RGB LED 백라이트,

푹신푹신한 이어패드 그리고 고감도 마이크가 가장 큰 특징이다. 보통 요즘 나오는 게이밍 헤드셋에는

대부분 다 있는 기능들이긴 하지만, 그래도 2018년 중순 쯤에 나온 제품임을 감안했을 때,

꽤 좋은 스펙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구매한 게이밍 헤드셋이 이 제품인데 굉장히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그럼 지금부터 녹스 NX-3에 대해서 더욱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50mm의 대형 네오디뮴 스피커 유닛을 장착하여 고감도 출력을 실현한다고 한다. 소리의 방향에 대한

변별력을 높였고, 게임 중 사람의 목소리와 발걸음 소리 등을 보다 선명하게 식별할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배틀그라운드 플레이 시 자주 사용했는데 발소리나 투척무기 소리 및 총기 격발음이 어디서 들리는지

찾기 쉬워서 사운드 플레이, 즉 사플 하기에 굉장히 편했다.

또한 사운드 강약에 따라 반응하는 베이스로 진동이 전달되는 바이브레이션 기술이 헤드셋에

탑재되어 있는데, 청각을 넘어서 온몸으로 짜릿하게 전해져오는 박진감을 선사한다고 한다.

이건 진동 ON/OFF 버튼을 따로 켜고 끌 수 있는데 왠만하면 켜고 하는 것을 추천한다.

배그로 예시를 들자면, 수류탄이 터질 때 발생하는 진동이 전투를 더욱 스릴있게 해준다랄까.

또한 게이밍 마우스는 팀원과의 소통을 위한 마이크도 중요한데, NX-3 헤드셋은 세계 최고의 NC 듀얼

콘덴서 잡음제거 기술이 탑재되어 있어서 고민감도, 고선명음질을 구현하여 대전 게임에서 커뮤니케이션의

정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지인들이랑 게임할 때에 디스코드를 주로 이용하는데

마이크가 잘 안들린다거나 음향 문제가 있다는 말은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는 것 같다. 품질이 우수한 편인듯

또한 RGB LED 백라이트로 번쩍번쩍 불도 들어오는데, 헤드셋 양 옆에서 LED 빛이 번쩍거린다.

블루, 그린, 옐로우, 화이트, 퍼플, 오렌지 등 색상도 다양한데 아쉽게도 켜고 끌 수는 없다.

그래도 보기에는 굉장히 좋은데 직접적으로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없어서 이것도 의외로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다. 정신사나운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LED가 없는 게이밍 헤드셋을 찾곤 하던데

필자는 개인적으로 크게 신경을 안써서 LED가 있건 없건 다양하게 쓰는 편인 것 같다. 아무튼 LED 불빛이

싫은 사람은 NX-3 제품 구매를 비추천한다. 사용하려고 USB 단자를 끼우는 순간 불빛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다음은 무게! 인체 공학 설계를 바탕으로 착용감이 좋으며 장시간 사용에도 피로감을 줄이고 편안함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을 했다고 한다. AI항공합금헤드홀더에 자동 조절 항진동 헤드밴드를 채용, 음향학적 이념으로

탄생한 단백질 이어패드로 높은 투기성을 구현하여 보다 리얼한 채널의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다고 하는데

솔직히 어려운 말 백번 써도 소비자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냥 "280g밖에 안해서 가볍다." 이게 결론.

이어패드가 푹신하고 헤드밴드는 탄력있고 볼륨 컨트롤은 직관적이다 라고 나와있는데 대부분 사실이다. 이어패드는

크기가 큰 편이라서 귀를 전부 감싸주기 때문에 오래 써도 귀가 아프지 않다. 대신 여름에는 땀이 좀 차긴 한다.

헤드밴드도 잘 늘어나는 편이라서 머리가 큰 사람들도 불편함 없이 사용 가능하고 볼륨 컨트롤이 따로 리모컨 형식으로

전선에 달려있는 것이 아닌, 헤드셋 좌측 뒤쪽에 있어서 왼손으로 쉽게 음향 조절도 가능하다.

또한 노이즈 제거 향상 고선명 사운드 시스템도 내재되어 있는데, 데이터를 주고 받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노이즈를 최소화 하기 위해 전도율이 높아 선명한 사운드 출력이 가능한 금도금 단자와 과다 전압이나

노이즈를 미연에 방지시켜주는 필터가 달려있다. 전선 길이도 2m에 달할 정도로 매우 길어서 본체가 책상

아래에 있더라도 무리 없이 헤드셋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폴리우레탄 코팅 마감으로 내구성도 짱짱한 편이다.

또한 녹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따로 전용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아 사용할 수도 있는데, NX-3 전용

사운드 드라이버를 설치하여 사용하면 이퀄라이저나 보다 심층적인 음향효과, 마이크 조절 및

가상 7.1 서라운드 기능도 사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전체적인 스펙을 보면서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일단 실사용자의 입장에서 종합 평가를 내리자면,

가성비 게이밍 헤드셋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가격 대비 성능이 꽤 나쁘지 않은 편인 것 같다. 굳이 게임용이

아니더라도 인강 들을 때나 기타 음향 작업을 할 때에도 3만원 대에 이 정도 성능이면 충분히

구매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공부 목적으로만 구매하는 것이라면 RGB LED 불빛이

살짝 거슬릴 수도 있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면 구매를 강추드리는 바 이다.